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두 곳을 침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천재라고 표현해 논란이 일고 있다. 국제사회가 러시아의 결정을 규탄하는 동시에 모든 제재 수단을 검토하느라 분주한 가운데 미국 전 대통령의 선을 넘은 발언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2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보수 성향의 언론인 클레이 트래비스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푸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전술에 대해 극찬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상황을 보면서 '이는 천재적이다'는 말이 나왔다"며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 내 도네츠크와 루간스크를 독립국가로 선언하고 러시아군 진입 명령을 내린 것은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