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는 40대 남성이 층간 소음 충돌로 이웃 가족에게 칼을 휘두르는 사건에 대해 미흡한 대응을 한 혐의로 경찰 2명이 대기했다. 송민헌(52) 인천지방경찰청장은 18일 "철저한 검열을 실시해 경찰관들에게 엄정한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논현경찰서가 A경위와 B경에 대해 일정 대기 명령을 내렸다고 19일 밝혔다. 경찰 2명은 15일 오후 5시 5분쯤 인천 남동구의 한 빌라에서 발생한 총격전 현장 대응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오후 4시 58분쯤 빌라 4층에 거주하던 C(48)씨가 난동을 부리고 있다는 3층 거주자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A경장은 별장 밖에 기자 D씨와 함께 있었고 B경감은 3층에 D씨 부인과 딸과 함께 있었다. 이때 C씨가 3층으로 내려가 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