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위 부동산 회사 땜납이 채무 이행이 어렵다는 자료를 공개해 파산 가능성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땜납은 지난 3일 자정을 깨고 홍콩증권거래소에 기습적으로 디폴트 위기 상황을 공시했다. 땜납은 공시를 통해 2억6천만 달러, 한국 돈으로 약 3,075억 원의 채권자로부터 채무보증의무를 이행하라는 요청을 받았지만 상환이 어렵다고 밝혔다. 다만, 회사측은 관련 부채가 무엇인지, 상환 데드라인이 언제까지인지 등 구체적인 사항은 언급하지 않았다. 발표된 내용에 비추어 보면, 이 채무는 핸더 관계사인 홍콩의 준보 포춘(Jumbo Fortune)이 발행한 달러채권과 관련한 것일지도 모른다. 준산은 지난 10월 만기가 도래한 2억6천만 달러 규모의 채권을 갚지 못했다. 땜납은 이 채권에 보증을 주고 채권자가 땜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