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아들이 해외 도박사이트 운영업체 임원으로 근무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것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인사청문준비사무실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우리 아들이 아마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업체에 근무하다 최근 회사를 그만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추후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시사IN은 박 후보의 장남이 온라인 포커 사이트를 운영하는 해외 그룹사 임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 후보자가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자료에는 장남 박모 씨가 NSUS그룹에 근무하고 있다는 고용확인서가 포함돼 있다. 확인서에는 박 씨가 2018년 12월 해당 그룹의 운영부사장으로 채용돼 현재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