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16일째인 26일 구조당국은 전날 실종자 흔적이 발견된 27층을 집중 탐색하고 있다. 그러나 피해 흔적 발견 현장에 잔해가 아직 겹겹이 쌓여 있어 실질적인 구조까지 며칠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요구 구조자가 발견된 27층을 중심으로 구조대원을 투입해 지지대 설치와 탐색진입로 확보 등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조작업에는 중수부 등 20개 기관 224명, 장비 49대, 인명구조견 5마리, 드론 4대, 경찰 체취증거견 2마리 등이 투입된다. 현대산업개발 측은 27~28층 규모의 콘크리트 잔해를 제거하고 옹벽을 무너뜨리는 등 구조대원의 진입로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22~30층까지 잭 서포트(파이프 지지대)를 설치해 건축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