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가 10월 하락하는 등 집값이 뚜렷한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무리한 후속 매수를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종부세(종부세)를 강화하면 월세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우려도 반박했다. 노형욱 장관이 24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입장을 밝혔다. 우선 노 장관은 "객관적인 시장지표를 보면 집값이 확실히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매매가격 면에서는 서울이 12주 연속, 수도권 전체가 9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서울도 실거래지수의 확정일자 보고로 시차가 있어 현재 통계는 10월 들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며 "KB사은행 주택구입심리지수를 보면 지난주 64.9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매수자의 우위 때문에 심리가 반전됐다"고 설명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