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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스페셜 72

"맥심모카골드, 실리콘 섞였을 가능성"…동서식품 자발적 회수

동서식품이 실리콘 재질의 이물질이 섞여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맥심모카 골드커피믹스 제품을 회수하기로 결정했다. 동서식품은 창원공장에서 생산되는 맥심모카골드, 커피믹스 600g을 포함한 제품 8종 중 특정 유통기한 제품에 이물질이 들어갈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4일 밝혔다. 동서식품에 따르면 실리콘 이물질이 제품에 섞여 있으면 맨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수거 대상 제품은 동서식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제품 구매 시 동서식품 고객상담실에서 관련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동서식품 제품에서 품질 문제가 발생해 소비자들에게 죄송하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설비 보완과 품질 검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명수 한수민 건물 2동서 100억 대박 단숨에 시세 끌어올린 비결

방송인 박명수의 아내 한수민씨가 부동산에서만 10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져 비결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에서는 프랜차이즈 커피를 이용한 한씨의 부동산 재테크가 소개됐다. 한씨는 2011년 10월 자신의 명의로 서울 동선동에 있는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건물을 29억원에 매입했다. 부지 면적은 177㎡, 연면적 474㎡이다. 등기부등본상 채권 최고액은 13억2000만원이다. 통상 대출의 120% 수준에서 채권 최고액이 설정되는 것을 감안하면 대출금액은 11억원으로 추산된다. 이 건물은 서울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역에서 나와 성신여대로 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다. 매입 당시에는 건물이 낡고 초라한데다 주변에 상권이 형성돼 있지 않아 임대수익률도 낮았던..

노현정 남편이 세운 건설사 자금난에 법정관리

범현대가 일원인 정대성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IT·건설서비스 전문기업 HN이 법정관리에 들어간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에이치앤아이엔씨는 21일 서울회생법원에 법인회생을 신청했다. 법원은 회사가 제출한 보전처분 신청서와 포괄적 금지명령 신청서를 검토한 뒤 이를 받아들일지 결정할 예정이다. 이 과정은 보통 일주일 정도 걸린다. 법원은 법정관리를 신청한 회사가 공익적 가치가 있는 기업인지, 제3자 인수 가능성은 없는지 등을 따진 뒤 보전처분 결정을 내린다. 재산보전 처분이 내려지면 임금 조세 수도료 전화료 등을 제외한 모든 기존 채무를 상환할 필요는 없다. 포괄적 금지명령은 법원이 법정관리 개시를 결정할 때까지 모든 채권을 동결하는 조치다. 에이치앤아이엔씨는 썬앤빌, 헬리어트 등의 브랜드를 가진 중견 건설사..

6천만원 무이자로 빌려드립니다 자격요건은 어떻게 되나

서울시가 '보증금 지원형 장기안심주택' 사업 대상자를 새로 뽑는다. 이 사업은 무주택 시민에게 전·월세 보증금을 최대 6000만원까지 무이자로 지원하는 제도다. 서울시는 3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보증금 지원형 장기안심주택 신규 입주 희망자 신청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전·월세 입주자가 자신이 원하는 지역의 주택을 찾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심사 결과 요건에 해당하면 전·월세 보증금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무주택 시민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보증금 최대 지원액을 기존 4500만원에서 6000만원으로 늘렸다. 지원받을 수 있는 주택의 전세보증금 상한 기준도 기존 4억9000만원에서 3억80..

"평균 연봉 1억원에 정년 보장" ●공기업 직원들까지 동요

《현대차 기술직이 뭐길래》 10년 만에 채용의 문이 열린 현대자동차 기술직을 향한 청년 구직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수만명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가 마비될 정도다. '킹상직' '가스르직' 등 신조어를 낳은 지원 열풍의 배경을 짚어봤다.》 떴다 킹카 고산직 채용! 지난해 12월 말 현대차가 2023~2024년 총 700명의 기술직(현대차는 생산직 대신 기술직을 공식 명칭으로 사용) 선발 계획을 공개한 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가 술렁였다. 취업준비생은 물론 높은 경쟁률을 뚫고 취업에 성공한 공무원과 공기업 직원들까지 대열에 합류했다.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현대차 기술직 vs 7·9급 공무원', '현대차 기술직 vs 대기업 직원' 같은 비교글이 쏟아졌다.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에서도 현대..

원희룡이 말했던 그때 왔다 서울 아파트 중간값 10억 붕괴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이 1년 9개월 만에 10억원 아래로 떨어졌다. 부동산 시장 침체와 금리 인상 여파로 집값이 하락한 결과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 '내 집 마련'에 필요한 기간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 아파트 중위매매가격은 9억9333만원이었다. 2021년 5월(9억9833만원) 이후 21개월 만에 10억원대가 무너진 것이다. 중위가격은 가격순으로 나열했을 때 가운데 있는 주택의 가격으로 서울 아파트의 절반 이상이 10억원에 미달한다는 의미다.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은 지난해 7월 10억9291만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7개월 연속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한강 이남 11구 중위가격이 12억500만원, 한강 이북 14구가 8억6167만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케이뱅크 인터넷뱅킹 그만둔다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웹(WEB)을 활용한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다음달 중단한다. 조회 이체 상품 가입 등 은행 업무는 앞으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만 가능하다. 이용자 사용 빈도가 높지 않은 사업을 정리하고 모바일뱅킹 집중화에 나선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3월 28일 중단한다. 지난 2017년 4월 서비스 개시 이후 약 6년 만이다. 케이뱅크웹을 통한 서비스는 앞으로 '인증센터' 인증서 사본만 지원한다. 이에 따라 케이뱅크는 이용약관 14종과 설명서·약정서 13종을 서비스 변경에 맞춰 개정했다. 인터넷뱅킹은 디지털뱅킹 온라인뱅킹의 일종이다. 은행 웹사이트를 기반으로 동작한다는 측면에서 셀룰러 장치와 앱을 활용하는 모바일 뱅킹과는 구별된다. 한은은 전자금융총람에서 ..

식당에서 소주 6000원에 팔면 손님 집에 가서 술을 마신대요.

'소주 한 병에 6000원 시대'가 현실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자영업자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뉴스1에 따르면 주류 가격이 오르면서 식당에서 파는 소주 가격 인상도 불가피하지만 급상승해 부담을 느낀 손님들이 발길을 멈출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서울 중구의 한 보쌈집 주인은 "식자재 가격이 30% 이상 오르고 물가도 올라 이미 음식값을 올린 상태"라며 "술값까지 올리면 장사에 도움이 될 게 없어 올려도 손님들에게 그 이유를 어떻게 설명할지 막막하다"고 토로했다. 종로구의 한 삼겹살집 주인도 "손님들이 소주값이 6000원이 되면 오히려 집에서 먹겠다고 협박이 아니라 협박을 하고 있었다"고 가세했다. 벌써부터 소주 가격 인상 시기를 놓고 눈치싸움도 치열하다. 현재 소주 1병을 3500원에 팔고 있다는 종로구 삼..

집값 4억~5억원씩 떨어져 노후 아파트 발등에 불

서울 송파구의 노후 아파트 단지들이 재건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느린 사업 속도로 인해 최근 급매물을 중심으로 하락 거래가 이어지자 재건축을 통한 가격 반등을 꾀하려는 모습이다. 상대적으로 사업이 느린 단지들이 최근 조합 설립에 성공하는 등 주민들의 기대가 높아졌지만 시장에서는 재건축 사업성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상황이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방이동 대림가락아파트는 최근 구청으로부터 재건축정비사업조합 설립을 인가받은 단지는 2021년 6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정비계획을 확정한 뒤 1년 6개월 만에 조합설립에 성공했다. 1985년 준공돼 38년차 노후 아파트인 단지는 용적률 299.93%를 적용받아 최고 35층 929가구로 바뀔 전망이다. 조합 관계자는 "정비계획 고시가 이뤄진 뒤 지난해 12월..

박재범 '원소주' 급락…GS25 '독점욕' 화근 됐나

GS25 원소주를 밀어내는 사실은 처음부터 예정된 순서였다?’ 지난달 15일까지 누적 400만 병이 팔렸다고 떠들썩하게 홍보했던 원소주 스피릿은 왜 물량 밀어내기를 당할 처지가 됐을까. 소주 오픈런을 불러온 소주 스피릿의 추락에 업계는 "그것도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왜 그럴까. 지난 2일 취재를 종합하면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원소주를 품에 안기 위해 당초 제조사인 박재범의 원스피릿에 월 판매량을 보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초반 기세와 달리 '희귀성 마케팅'이 힘을 잃어 약속한 물량을 판매하지 못하면서 최근 영업관리직원(OFC·OFC)을 통해 각 편의점 가맹점에 물량 밀어내기를 할 수밖에 없는 처지라는 것이다. 업계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에 "GS리테일 측이 원스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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