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경실이 배우 이제훈에게 한 성희롱 성 발언으로 경찰에 고발된 가운데 과거 1세대 페미니스트로 활동해 이른바 '원조 페미니스트'로도 불리는 오세라비 작가는 "만약 성별이 바뀌어 남성 MC들이 '섹드립'(성적 농담)을 했다고 가정하면 곧바로 페미니스트 집단으로부터 항의를 받고 난리가 났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 작가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대학생이 이경실을 통신매체 이용 음란 혐의로 고발했다는 내용의 보도를 공유하며 "한마디로 Z세대 남성의 괴로움이랄까. 더 이상 간과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전에 박나래 섹드립 사건이 무혐의 처리됐을 때 한국성폭력상담소는 박나래 편을 들어 '여성 연예인 괴롭힘이다'라는 논평을 낸 적이 있었다"며 "이경실 사건은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