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공사 중 붕괴된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아이파크 사고현장에서 발견된 매몰자 2명은 실종자로 확인됐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7일 붕괴된 건물 27층과 28층에서 발견된 매몰자 2명은 사고 당시 실종된 근로자 5명 중 2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중수부는 28층에서 발견된 매몰자의 손에서 지문을 채취했으며 27층 매몰자는 혈흔을 채취해 신원을 파악했다. 이들은 모두 사망한 것으로 확인돼 이번 사고의 사망자는 3명으로 늘어났다.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던 화정아이파크 201동은 11일 39층 슬래브(바닥)에 콘크리트를 치던 중 23층까지 붕괴됐다. 이 사고로 28~34층 사이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6명이 실종됐다. 이 중 1명은 지난 14일 지하 1층 계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건물 내부 수색에서는 지난 25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