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변두리의 중저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다소 진정된 가운데 이른바 똑똑한 한 채라고 불리는 부유층 지역에서도 몇 억원(몇 억원)씩 하락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특수관계인끼리의 거래 가능성이 높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국토교통부가 22일 발표한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목동 신시가지 13단지 아파트 전용면적 70m(11층)는 13일 10억원에 팔렸다. 올해 7월 4층짜리 같은 면적 매물이 16억2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5개월 만에 6억2000만원 하락한 것이다. 인근 부동산업자들은 이번 거래가 정상적인 거래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목동 신시가지 13단지의 아파트 같은 면적의 11층짜리 매물은 1년여 전인 지난해 11월에도 12억원에 팔렸다. 1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