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26일(현지 시간) 새벽 깊은 시간까지 교전이 계속됐다. 이날 오전 4시부터 키예프 시내 곳곳에서 폭발과 포격이 잇따랐다. 도심 불특정 지역에서 총성과 폭발음이 울렸고 동물원 인근에서도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 시내 메이든 광장에선 대형 폭발이 목격됐고 도로에 서 있던 차량들이 화염에 휩싸였다. 우크라이나군은 총력 저항해 키예프 십자포화의 러시아군 진입을 막으려 하고 있다. CNN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군법집행국은 군이 키예프 서쪽 벨레스티스카 구역에 있는 러시아군 장비를 파괴했다고 발표했다. 집행국은 초기 정보에 따르면 차량 2대와 탄약이 실린 트럭 2대가 파괴됐고 차세대경랑대전차무기(NLAW)의 지원으로 적의 전차가 파괴됐다고 설명했다. NLAW는 러시아가 침공에 나서기 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