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국민의 힘 의원이 이재명 씨와 함께 민주당 대선후보 부인 김혜경 씨의 황제의전 및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폭로한 제보자를 처음 만났을 당시를 회상했다. A씨는 "제보자가 낮에 만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해 한밤중에 여의도 한강변에서 만났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17일 본보 유튜브 겸 팟캐스트 강인성 배성규의 정치펀치에 출연해 전직 경기도청 직원이자 제보자인 A 씨가 김 씨 관련 의혹을 폭로한 이유를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A씨는 "처음 A씨가 제보할 때 겁이 나서 낮에는 만나기를 극도로 꺼렸다"며 "한밤에 여의도 한강변에서 만나 내 차 안에서 새벽까지 4시간 동안 K씨의 부당 법인카드 사용내역과 사용갑질 파일을 보여주며 자세히 설명했다"고 전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당시 A 씨는 김 씨 관련 의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