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당선자의 재건축 규제 완화 공약에 대한 기대감으로 수도권 재건축 시장이 술렁이고 있다. 대선 사흘 뒤인 12일 오후 서울 노원구 상계동 일대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들은 매수 문의가 부쩍 늘었다고 입을 모았다. 노원구는 서울에서 노후 아파트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재건축 규제 완화의 혜택이 기대되는 지역이다. 상계주공4단지 인근 중개업소 A 대표는 선거일 이후 문의가 확실히 늘었다며 그동안 기다려온 고객들이 이제는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됐으니 좋은 물건이 나오면 매수하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상계동을 비롯해 서울 양천구 목동 분당 일산 등 1기 신도시 일대에서는 재건축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수 문의가 늘면서 집주인이 매물을 올리거나 아예 내놓는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 윤 당선자는 준공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