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다 낙선한 이순신 변호사의 아들이 학교폭력 전력에도 불구하고 서울대에 진학한 것과 관련해 서울대는 대입 당시 최대한 감점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정명선 서울대 입학본부장은 9일 국회 교육위원회에 출석해 정 변호사 아들이 대입 과정에서 학교폭력 이력으로 감점됐는지를 묻는 무소속 민현배 의원의 질의에 어느 학생에 대해 감점 조치를 취했는지 특정해 말씀드릴 수 없다면서도 (정 변호사 아들이 입학한 연도에) 강제 전학 조치를 받은 학생에 대해서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 감점을 했다고 간접 확인했다. 정 변호사 아들은 2017년 강원도 기숙형 자사고(자사고)에서 동급생을 상대로 언어폭력을 가해 강제전학 처분을 받았고, 2019년 2월 서울 반포고로 학교를 옮겼다. 하지만 중대한 학교폭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