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송 630건 전관변호사 2명 수임 LH "업무 관련 전문성 고려한 것"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설계·감리뿐 아니라 소송도 상당 부분 전관에게 맡긴 것으로 드러나면서 '내 가족 쏠림'이 아니냐는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 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소송 위임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최근까지 약 5년간 LH가 소송을 가장 많이 위임한 소송대리인 A변호사는 총 375건을 수임했다. A 변호사는 수임료로 16억9000만원을 받았는데 건당 450만원꼴이다. A변호사는 8년간 LH에서 근무하며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다음으로 수임 건수가 많은 B변호사도 LH 소송 255건을 대리해 수임료로 15억원을 받았다. B변호사는 과거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