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주가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 18일의 종가는 전일대비 11.5%상승한 10만1700원을 기록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인수 주체다. 외국인 매수가 주가 상승을 이끌었지만 5거래일 만에 외국인 지분은 9.9% 증가했다. 여기에 최근 5일 동안 단일 외국인계좌로부터 116만9606주를 매입했다는 공시가 나왔다. 지분 11.68%로 18일 종가 기준으로는 1189억원 규모다. 해당 외국인 계좌는 기존 보유량과 상관없이 안랩의 2대 주주가 됐다. 안랩의 최대주주는 18.57%의 지분을 가진 안철수 창업자다. 두 번째 대주주였던 마루미재단은 9.99%로 3대 주주가 됐다. 안랩은 국내 사이버보안 기업 가운데 특히 외국인 지분이 높은 기업이다. 최근 2년간 외국인 지분은 17~22% 정도가 보유했다. 지난주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