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에서 기술코치를 지낸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사진)에 대한 중국 내 비판여론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안현수가 중국 대표팀을 다시 이끌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현지 보도에 이어 중국 소셜미디어상에는 안현수의 부인 우나리 여사가 직접 사과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17일(현지 시간) 중국 후롄망신문 중심은 안현수가 아내의 실수에 대해 사과했지만 돌이킬 수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중국 국무원(정부)의 성과를 홍보하는 신문판공실이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은 "안현수가 팬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다. 중국 빙상계는 베이징 올림픽 이후에도 관계 유지를 원했다. 하지만 지금은 불가능하다. 어리석은 아내 때문에 민간기업과의 홍보계약이 해지되는 등 곤란한 상황에 놓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