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차례 대선 완주 의지를 밝혔던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어제 돌연 윤석렬 국민의 힘을 선언하며 사퇴했다. 지난 11년 정치활동 중 네 번째 철수였다. 특히 거대 양당 중심의 정치를 비판하며 다당제를 주장하다 지난해 심상정정의당 후보와 함께 의견을 모으기도 해 이번 행보와 관련한 국민의당 당원들의 반발도 거센 분위기다. 한편 본보는 만약 윤 후보가 승리해 정권교체가 이뤄진다면 두 사람이 국민 앞에 약속한 통합공동정부의 정신을 지키고 국정을 정상화해야 한다며 이를 유권자의 뜻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국민은 집권세력의 잘못과 자신의 선행을 믿지 않는다며 종이장돌로 징벌하겠다는 결의를 다지겠다는 칼럼도 실었다. 사전투표를 앞두고 야당에 투표할 것임을 암시하는 주장이다. 정부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