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가 취임 후 처음으로 20%대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그동안 일종의 마지노선으로 여겨졌던 대통령 지지율 30%대가 무너지면서 여권 내부의 혼란이 극에 달하고 있다. 국민의 힘은 배현진 의원의 최고위원직 사퇴를 신호탄으로 비대위 체제 전환 요구가 본격화하는 등 내홍에 휩싸였다. 한국갤럽이 26~28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잘하고 있다')는 28%, 부정평가('잘못하고 있다')는 62%로 집계됐다. 긍정평가는 윤 대통령이 취임한 지난 5월 10일 이후 처음으로 30%대 아래로 떨어졌다. 6월 둘째 주 53%를 기록한 이후 한 달 넘게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