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을 마치고 축의금 명단을 정리하다 보면 여러 가지 이유로 놀랄 때가 많을 것입니다. 딱히 생각지도 못했던 분들이 게스트로 와주시거나 너무 많은 축하금을 내고 간 게스트들의 경우가 그렇습니다. 최근 대학 동기가 축의금으로 100만원을 내고 가서 기분 나빠지지 않게 돌려주고 싶다는 사연이 공개됐습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11일 '축의금 100만원 친구 돌려주고 싶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저자 A씨는 본인을 며칠 전 결혼한 새 신부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는 "축의금을 정리하다 보니 생각지도 못했던 친구가 100만원이나 냈다"고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10년, 20년 된 친구도 많아 30만원에서 100만원을 했는데 이 친구가 20만원을 낸 게 너무 엉뚱해서 고민"이라며 "이 친구가 결혼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