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르 제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민간인 살상을 서슴지 않고 있는 러시아에 대해 이미 모든 레드라인(한계선)을 넘어섰다고 비판했다. 제렌스키는 16일(현지 시간) 미국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생화학 공격이 미국이 적극적으로 전투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레드라인이 될 것이냐는 질문에 러시아군이 민간인을 포격하기 시작했을 때 이미 레드라인을 모두 넘은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제렌스키는 러시아는 이미 어린이 100명 이상을 살해했다고 밝혔다. 이어 "레드라인의 의미를 이해할 수 없다. 무엇을 더 기다려야 하느냐"며 "러시아군이 어린이 200명, 300명, 400명을 죽일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러시아와의 협상이 아직 진행 중이라면서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제렌스키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