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인 박근혜 전 육영재단 이사장이 2일 이재명 전 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지 선언했다. 민주당은 박 전 이사장을 선대위 총괄특보단 고문으로 임명했다. 박 전 이사장 측 신한반도 평화체제당원들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선에서 동서통합을 통한 평화통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동시에 '영호남 통합권력'을 창출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는 단연 이 후보라고 확신한다"는 내용을 담은 박 전 이사장 지지선언문을 대독했다. 이어 "이 후보를 지지하게 된 또 다른 큰 이유는 첫째, 유신론 관념을 가진 '보수'가 '진보'를 포용해야 하기 때문"이라며 "시대정신과 함께 우리가 준비해 온 정치교체와 체제교체에 필요한 새로운 가치관과 한반도 평화체제 문제를 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