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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에서 또 지인 채용 논란이 불거졌어요. 주기환 전 국민의 힘 광주광역시장 후보의 아들 주모씨가 대통령실에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 전 후보 아들은 윤석열 대선캠프부터 업무를 봤고 이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도 참여해 일했습니다. 이후 대통령실 부속실에 6급 직원으로 채용되었습니다. 주 전 후보와 윤 대통령은 과거 검찰 시절 인연이 있습니다. 2003년 윤 대통령이 광주지검에 근무할 당시 주 전 후보가 검찰 수사관으로 일하면서 인연을 맺었습니다. 주 전 후보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정무사법행정분과 전문위원으로 활동했고,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으로 광주를 방문했을 때도 안내를 맡은 바 있습니다. 두 사람의 인연이 있기에 주씨의 채용은 '지인 찬스' 논란으로 이어졌습니다.
대통령실은 정상적인 절차를 거친 채용이라는 입장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해당 인사는 캠프에 참여해 인수위를 거쳐 자질과 역량을 검증받았다"며 "공적인 내부 임용 절차를 거쳐 임용돼 과정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인인 강릉의 한 통신설비업체 대표의 아들이 대통령실에 근무하는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된 와중에 주 씨의 채용까지 알려지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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