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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이어티 57

한동훈 처조카 논문에 외숙모 교수 이름 연대 연구비리 아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처조카가 미성년일 때 함께 '공저논문'을 쓴 의과대학 교수가 받는 '부당저자 표시' 등 허위 스펙 의혹과 관련해 연세대가 "연구 부정행위로 단정할 수 없다"고 결론을 내렸지만 "연구자로서 책임을 다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해당 교수에게 주의 처분을 내렸다. 한 장관의 처조카는 한 장관 딸과 '스펙 공동체' 의혹을 받는 인물이다. 25일 취재를 종합하면 연세대는 이날 오후 미국의 한인 학부모단체 미주맘에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 본조사 결과 통보 공문을 보냈다. A교수는 한 장관 처남의 집에서, 한 장관의 처남 B씨는 고등학교 재학 시절이던 2019년 외숙모인 L교수와 함께 의학논문에 함께 이름을 올렸다. 해당 논문의 교신저자는 A교수이고, 제1저자가 B씨다. 연세대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는 "ㄴ..

소사이어티 2023.01.26

30년 전 학교폭력 가해자가 우리 회사에 면접을 보러.손이 떨렸다.

30여 년 전 학교폭력을 겪은 피해자가 가해자를 자신이 설립한 회사 면접자로 만났다는 어이없는 악연을 공개해 화제다. 무서운 기억이 다시 떠올라 손이 부르르 떨렸다는 피해자는 가해자를 조용히 돌려보냈다고 한다. 네티즌들은 진정한 승리라며 환호했다. 지난 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학창시절 나를 괴롭혔던 인간이 오늘 면접 보러 왔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지금은 40대 중반에 접어들었다는 작성자 A씨는 중학교 시절 학교폭력을 저지른 가해자를 자신의 회사 면접장에서 만났다는 이야기를 공개했다. 11대 정도 화물차를 운용하는 법인 대표라는 A씨는 "새 화물차 운전자를 채용하려고 공고를 올리고 면접을 봤는데 한 사람 얼굴이 잘 낯익었다"며 "신분증과 면허증을 달라고 해보니 그 사람이 맞았다. 손..

소사이어티 2023.01.07

잠옷 차림으로 9층 베란다 넘으려다 체포…막다른 도주극

전자팔찌를 끊고 도주한 '라임자산운용 사태' 핵심인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도피 48일 만에 검거됐다. 「밀항설」이 나돌았으나 등대 아래라고도 할 수 있는 수도권 지역에 잠복해 있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이준 동부장검사)는 29일 오후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의 한 아파트에 숨어 있던 김 전 회장을 검거해 서울남부구치소로 이송했다. 검찰은 이날 소방당국의 협조를 받아 아파트 문을 강제로 열고 진입했다. 김 전 회장은 아파트 9층에서 베란다 창틀을 넘어 도주하려다 덜미를 잡혔다. 그는 검거 당시 편안한 잠옷 차림이었다. 도주 행위를 거듭한 끝에 다시 구속 상태로 법정에 서게 됐다. 검찰은 도주 경로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1조6000억원대 펀드 환매 중단을 일으킨 '라임 사태' 주범으로 꼽히는 ..

소사이어티 2022.12.29

택시기사 살해범 전·현 여자친구 공통점…"연인관계로 보기 어렵다"

택시기사를 살해한 이모(32) 씨가 추가로 살해했다고 자백한 동거녀 A 씨와 옷장 안 택시기사의 시신을 발견해 최초 신고한 여성 B 씨가 유흥업소 종사자로 밝혀졌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이씨와 B씨의 관계에 대해 "전형적인 신뢰관계에 의한 여자친구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 교수는 2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같이 말하고 "제가 알아본 바로는 그렇다"고 말했다. 이씨는 지난 20일 밤 술에 취한 채 운전하다 택시와 접촉사고를 냈고, 이후 합의금을 주겠다며 택시기사를 A씨 집으로 유인한 뒤 살해하고 시신을 옷장에 숨긴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이씨의 여자친구로 알려진 B씨가 이 집을 방문해 옷장의 시신을 발견한 뒤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이 일어난 ..

소사이어티 2022.12.29

김만배가 압박해 받은 100억원으로 전 경기도지사 동생 빌딩을 매입했다.

화천대우 대주주 김만배씨를 압박해 100억원을 받은 '대장동 일당'이 여권 정치인 일가의 부동산을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부동산 개발 사업에는 남욱 변호사 소유 회사도 이름을 올렸다. 로비자금 조성에 일조한 대장동 일당은 김 씨에게서 받은 돈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 연루된 KH그룹 관련 주식에도 수 십억원을 투자했다. 14일 한국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수사팀은 위례·대장동 사업 분양대행업체 대표 이기성씨와 토목업자 나석규씨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김만배씨로부터 나씨에게 전달된 100억원의 용처를 파악했다. 김씨는 2019년 4월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친척인 이씨에게 109억원을 건넸고, 이씨는 이 중 100억원을 나씨에게 건넸다. 김씨는 대장동 사업 ..

소사이어티 2022.12.15

'어머니 사망신고 24년째 잊고 살았다'는 60대 퇴직 공무원

"어머니 사망신고를 하러 왔습니다." 9월 28일 경북 안동시의 한 면사무소. 60대 남성 A씨가 어머니가 사망한 사실을 행정기관에 알리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서류를 살펴보던 공무원은 A씨의 어머니가 무려 24년 전인 1998년 사망한 사실을 사망진단서 등을 통해 알게 됐다. 직원 B씨는 "왜 이렇게 (사망) 신고가 늦었느냐"고 A씨에게 물었다. 이에 A씨는 "깜빡 잊고 지내다가 이제야 사망신고를 하게 됐다"고 답했다. B씨는 의아해 하면서도 곧바로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이 사실을 알렸다. 이후 복지센터 조회 과정에서 A씨가 퇴직 공무원인 점, 또 2004년과 2012년 두 차례 이사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어머니를 함께 전입신고한 사실이 확인됐다. 또 A씨 모친이 지자체에 장애인으로 등록돼 있다는 사..

소사이어티 2022.11.18

경찰, ‘이태원 사망자 명단 공개’ 수사 착수… 반부패 배당

유족 동의 없이 서울 용산구 이태원 압사 사고로 숨진 이들의 이름을 공개한 인터넷 매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이태원 참사 사망자 명단을 공개한 온라인 매체 '민들레'와 시민언론을 표방한 '더 탐사'에 대한 고발 사건을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했다. 경찰은 17일 이종배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을 고발인 신분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이 의원은 15일 민들레 등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그는 "유족 동의 없이 희생자 실명을 공개한 것은 극악무도한 인격살인이자 명백한 2차 가해"라고 말했다. 윤석열 김건희 여사의 팬카페 곤사랑 등 여러 단체도 같은 혐의로 일선 경찰서에 고발했다. 같은 사건에 대한 고발장이 중복 접수된 만큼 경찰은 이 사건을 반부패·공공범..

소사이어티 2022.11.16

봉화 매몰 광부들 221시간 만에 기적의 생환 모닥불을 피우고 추위를 견딘 것 같다

기적이 일어났다. 민·관·군의 노력과 가족의 간절한 소원이 기적을 만들어냈다. 지난달 26일 오후 6시 봉화아연 광산에서 갱도가 막혀 고립된 광부 2명이 고립 221시간 만인 4일 오후 11시 3분경 소방구조대원과 광산구조대원에 의해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광부들은 경북 안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매몰사고로 고립된 박모(62) 작업반장과 박모(56) 보조작업자는 사고 지점 인근 갱도에서 구조대에 의해 발견됐다. 초조하게 구조 과정을 지켜보던 작업반장 박 씨의 가족과 구조대원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한 광부 가족은 구조대와 어깨동무를 하고 폐광도에서 걸어왔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달 26일 오후 6시경 제1수직갱도 지하 190m 지점에서 수평으로 7..

소사이어티 2022.11.05

술 먹고 춤추러 간 걸 추모까지 해야 하나?

이태원 압사 사고로 꽃다운 청춘들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이들을 향한 사이버 명예훼손이 도를 넘고 있다. 경찰은 엄정 대응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광범위하게 퍼진 게시글·댓글을 모두 수사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1일 온라인상에는 희생자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수백여건의 게시글·댓글 등이 올라왔다. 이들은 "술 먹고 춤추러 간 걸 추모까지 해야 하나", "사망한 건 아쉽지만 놀러 갔다가 사고가 난 건데 국가가 꼭 보상을 해야 하나", "이태원에 가는 젊은이 중 80~90%는 이성과 즐기려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보상으로 절대 세금을 쓰지 말라는 등의 내용을 적었다. 이태원 참사 관련 황당한 루머까지 등장했다. 아프리카TV BJK는 자신이 이태원에 등장해 질서가 무너졌다는 소문이 나자 직접 해명하..

소사이어티 2022.11.02

이틀 만에 검사 유배지 증원 법무부 선택적 40일 입법예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 취임 이후 법무부가 입법예고한 14개 법령 중 40일 이상 입법예고 기간 규정을 준수한 법령은 절반도 안 되는 6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가 입법예고 기간을 선택적으로 준수하거나 단축하는 '고무줄 자'를 적용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취재를 종합하면 한 장관이 취임한 지난 5월 17일 이후 법무부가 법제처를 통해 입법예고한 법령은 총 14건으로 평균 입법예고 기간은 23일이다. 이 중 40일 이상 입법예고한 법령은 6건에 불과했다. 나머지 8건은 짧게는 2일, 길게는 26일간 입법예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입법예고 취지와 내용이 동일 △출입국관리법 시행령·규칙·운영규칙과 △검사의 수사개시 범죄범위에 관한 규정 시행규칙·일부 개정령을 하나로 묶으면 총 11건..

소사이어티 2022.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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